카페 여유로운 차경 전주한옥마을

 Via입니다 약간 엉망진창 하게 되었는데, 순서가 중요한 포스팅이 아닐까 싶어서 그냥 손 가는 대로 사용하는 전주여행의 포스팅이 되어버렸네요.그래도 열심히 남길게요전주한옥마을카페 차경

비가 오는 동안 숙소에서 한 번 어디 갈까 고민하면서 커피 마실 곳도 찾아봤어요. 전체적인 뷰를 바라볼 수 있는 곳이 인기였다.하지만 우리는 이미 숙소를 그런 곳으로 선택했기 때문에 커피에 대한 평가가 좋은 곳을 중심으로 체크를 했습니다.

그렇게 선택한 곳이 전주한옥마을 카페 ‘차경’이라는 곳이었습니다. 우선 한옥 건물이라는 점이 좋았고 전반적인 평가도 준수했네요. 이름은 한자어로 직관적이지 않았는데 내부 포토스팟에 그 의미가 설명돼 있어서 나중에 알게 됐어요.ㅎ

대감의 집으로 들어가는 듯한 느낌을 주는 중후한 정문을 지나면 앞마당이 나옵니다. 큰 규모는 아니지만 섹션별로 아기자기하게 꾸며져 있어 공간마다 신경을 쓴 느낌이었습니다.

앞쪽 본관과 뒤쪽 별관으로 나누어져 있는 구성입니다 문을 들어서면 커다란 유리문이 본관 입구로 들어오고 주문데스크가 바로 나옵니다. 데스크를 기준으로 대문쪽과 가까운 넓은 공간에는 2~6인용 테이블이 4개 정도 있습니다. 평일인데도 비가 와서 그런지 벌써부터 차분한 사람들로 가득차있네요(눈물)

그리고 별관으로 가는 문 앞쪽에 본관 두 번째 좌석 공간이 나오는데 여기도 주문할 때는 사람이 있어서 못 찍고 오래된 풍금만 찍어봤어요.이 공간은 밑에서 다시 소개해보겠습니다

꽤 다양한 종류의 음료와 디저트로는 양갱과 큐브 파운드 케이크가 있어요. 시그니처 메뉴라고 할 수 있는 차슈 커피는 리뷰에서 본 것보다 500원 인상되었습니다. 가격은 관광지 프리미엄이 붙은 느낌이지만 다른 곳도 같으니 만족도가 높으시길 바라며 차경커피와 시원한 오미자에이드를 주문하였습니다.

별관 가는 뒷문으로 나와서 그 사이의 공간이 예쁘게 꾸며져 있어서 중간에 다시 사진에 담았어요.

윗공간을 지나 미닫이문을 열면 별관으로 들어갈 수 있고 그 앞에 두 개의 테이블이 있는 자리가 있는데 별관에도 좋은 자리에는 이미 사람이 있어서 우리는 이쪽 자리를 고를 수밖에 없었습니다.

음료가 나오기를 기다리며 내부를 둘러보았는데, 가구와 소품이 옛스럽게 놓여져 있었다. 위화감이 있는 소품이나 지나치게 올드한 느낌으로 인테리어 된 곳도 있습니다만 적당해서 좋았습니다.

조금 기다리고 있어서 저희가 주문한 음료가 왔습니다별채 이동을 위해서는 두 개의 문을 지나야 하는데 매번 그럴 수는 없지만 여유가 있을 때는 문을 여는 것을 친절하게 도와줍니다:)

차경 커피는 이 시그니처 메뉴입니다만, 에스프레소에 우유를 넣고 버터 크림이 올라가 있습니다. 에스프레소가 진한 편은 아니지만 아담하지 않은 부드러운 스타일의 크림이기 때문에 잘 어울립니다.

추천오미자에이드! 저희 둘 다 오미자를 좋아해서 골랐는데, 너무 달지 않고 맛도 꽤 진해서 좋았습니다. 얼른 이른 저녁을 먹을 계획만 없었다면 양갱도 먹었을 텐데 그러지 못한 것이 아쉽네요.

우리가 앉은 자리에서 바라보았다 뒷마당 쪽에 있는 창가 자리입니다. 처음엔 커플이 있어서 음료수를 마신 뒤 찍어봤어요. 오른쪽에 있는 미닫이를 이용하면 뒤뜰로 나갈 수 있고 그 오른쪽에도 테이블스페이스가 있습니다.

창가쪽 좌석 창에서는 뒤뜰의 모습을 보면서 즐길 수 있는데, 창밖 풍경이 매력적인 공간이기 때문에 가급적 창가 자리를 잡는 것이 좋을 것 같았습니다.

뒤뜰에도 벤치 모양의 좌석이 있습니다. 비가 한바탕 온 뒤라 사람이 없었어요.시원한 날에는 야외에서 담소하면서 커피 마시기에 좋을 것 같아요

별채의 메인이라고 할 수 있는 공간은 조개를 메인 컨셉으로 꾸며진 공간입니다. 저희가 애매한 시간에 갔는지 다 같이 기존 손님들이 나갔네요.

벽에는 병풍이 둘러쳐진 자개 수납장과 커다란 거울이 있었는데, 어릴 적에 친척 할머니 집에 놀러갔던 기억이 떠올랐어요.(웃음) 전주 난장 뒤가 아니었다면 더 기쁠 소품이었습니다.

이곳 공간에서도 뒤뜰을 내다볼 수 있는 커다란 창문이 있는데, 장지문이 없는 문틈으로 보이는 풍경 또한 색다르지요.

그래서 눈으로만 보려고 뒷마당도 나가봤는데 비가 오지 않을 때는 소반상이나 방석 같은 게 준비되어 있어서 좀 더 편한 환경에서 즐길 수 있을 것 같아요. 개인적으로는 어렸을때 한번씩 놀러갔던 동네 친구들의 뒷마당과 비슷한 느낌이어서 좋았습니다.

앞서 아래에서 다시 소개하는 라고 말한 전주한옥마을카페 차경의 안채 두번째 공간입니다. 개인적으로는 가장 마음에 드는 뷰의 공간이었지만 이것 역시 저희가 나왔을 때는 사람이 없었네요.

이 자리를 이용할 수가 없었어 아쉽지만 클래식한 느낌의 조명과 잘 어울리는 정원 풍경이 마음에 들어서 몇장 찍어보았습니다.(웃음)

나갈 준비를 하던 제이씨도 말없이 모델로 삼기도 하고, 제이씨는 이렇게 자신도 모르게 찍으려고 앉혔대ㅋㅋㅋ(내가 찍으려고 했던 메인은 정원인데?) (웃음)

마당 안에 화장실이 있는데 화장실을 가는 방향의 공간도 거울과 여러 가지 소품으로 꾸며져 있습니다.

포토존이 많은 곳이라 입장할 때는 사진 찍는 손님이 많았는데 다행히 입장할 때는 사람이 없어서 사진 찍어요.

문 옆에 있는 메인포토스 포트입니다 긴 벤치가 놓여져 있어서 리뷰에도 꼭 여기서 찍은 사진이 있더라구요 (웃음)

나올 때 확인하러 온 전주한옥마을 카페 차경의 의미.빌리는 차 풍경의 경으로 풍경을 빌려온다는 뜻이었는데 한옥의 다양한 모습을 하나의 캔버스처럼 보여주던 창문과 색다른 각도로 풍경을 보여준 거울을 보면 잘 지어진 이름이라는 생각이 듭니다!

저희도 메인 포토 스팟에서 제이 님을 메인 모델로 해서 사진을 남겨봤습니다 여행 직전에 했던 파마가 너무 마음에 들었는데 사진도 자신 있게?후후후

다양한 스타일과 매력을 지닌 곳이 많은 지역이지만 전통적인 느낌을 한껏 느끼면서 멋진 음료를 즐길 수 있는 전주한옥마을 카페를 찾는다면 차경도 고려해보세요! 저희는 여유롭게 잘 쉬어왔던 것 같습니다.

전라북도 전주시 완산구 경기전길 61 차경