을 끝내며 & 다큐멘터리 정복기

1) 미드잡학사전을 끝내고 맞춤법 책을 읽으려던 본인 책을 쓰자면 맞춤법의 두께에 위축되어 선의 의미를 꺼내지 못하고 미드의 성분을 꺼낸 것입니다. 절판된 책으로 구할 수 없을 거라고 생각했는데 잘도 구했네요. 전반적인 스토리를 간단히 설명하자면 미드 속의 15개 키워드로 현재 미국 사회와 문화를 들여다보는 것입니다. 지난 학기에 미국 문학 입문 수업을 받고 나서 미국의 역사와 사회에 대해 조금 공부한 탓인지 겹치는 부분이 많이 등장해 기뻤습니다. 미드에 관심이 없더라도 미국 사회가 어떻게 진행되는지 알고 싶은 분들에게 추천하고 싶은데 절판된 책이라 과연 구할 수 있을지….2. 본격적으로 책을 읽기 전에 슬라슬라 훑어봤을 때는 왜 절판됐는지 궁금했습니다. 보통 미드 관련 책은 수록된 사진도 많고 컬러풀하게 화려하게 편집되어 있는데, 미드의 성분은 그런 것 없이 차백으로 편집되어 있거든요. 사진 몇 장 안 보이고 글만 빼곡히 적혀 있어 웬만한 미드 관련 책을 기대했던 독자는 앞의 의미로 다가가지 못했을 것이라는 의견을 들었습니다. 하지만 막상 읽기 시작하자 거짓없이 재미있고 술술 읽혀졌습니다. 특히 그랜드(Nerd), ギ(Geek), 독(Dork), 드ウィ(Dweeb)을 도표로 구분해 정리한 것이 인상적이었습니다.  그동안 그들과 국의 구별이 정확하게 이루어지지 않았는데 덕분에 확실히 머릿속에 개념이 생겼어요. 이런 걸 구분하는 게 너무 이상하고… 후후후

3) 이번주는 다큐멘터리 주간이다! 과제로 “Underdog to Wonderdog” 라는 다큐멘터리 번역을 해보고, 선생님이 추천해주신 다큐멘터리도 다 보는 겁니다. 내셔널 지오그래픽에서 방영한 코스모스(Cosmos) 13부작을 한 편이라도 꼭 보도록 강력히 추천해서 내려받아 보고 있는데, 이건 정말.네이버검색에서코스모스를입력하면많은블로거들이내인생최고의다큐멘터리라고강력하게추천하는글을쉽게볼수있습니다. 코스모스는 우주 다큐멘터리로 450억 원을 들여 만든 만큼 최상의 품질과 방대한 볼거리를 자랑한다. 보면 신기하고 정말 재밌어요. 그런데 사고는 내가 4화까지 보는 사이에 5번 자버렸다는 것이다. 더군다나 4화 보는 동안 잠이 들어서 4화는 끝까지 보지도 못했어요. 아, 내용물은 왜 이렇죠? 이쯤 되면 재미있다고 내 자신을 속이는 것이냐는 의문마저 들립니다. 13화 다 보고싶은데 볼수가 없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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